글로벌 호크 가격 성능 제원


북한이 대남 전단을 대대적으로 살포하겠다는 예고로 대남위협을 강화하는 가운데 우리 군이 새로 도입한 글로벌호크 4호기가 곧 도착할것을 알렸는데요. 그로벌 호크(RQ-4)는 고고도 무인정찰기로 지난해 연말부터 우리 군에 도입되기 시작했습니다. 

글로벌호크는 우리 군이 보유한 정찰자산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글로벌 호크 가격 성능 도입국가 제원 등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글로벌 호크 성능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는 반경 3천 킬로미터, 최대 42시간 비행이 가능하며 적외선으로 적의 미사일 발사 순간을 포착해 직접 요격도 가능한 무기인데요.

특히 지상 20km 상공에서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기구를 통해 30cm크기의 물체까지 식별가능합니다. 때문에 북한 군의 움직임을 감시하는데 적격인 셈입니다.

군전문가들은 글로벌 호크가 거의 북한 전역을 감시하여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에 장착된 미사일 종류까지 식별가능하다고 하는데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시설을 탐지하고 추적하는 핵심 전력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글로벌호크는 단순하게 생긴 몸체에 긴 날개를 갖고 있는데요. 날개 길이는 35.41m로 작전고도가 19,500m에 달합니다. 북한 상공을 마음껏 드나들 옵저버로 평가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침투정찰이 목표가 아닌 원거리 감시를 목표로 한 기체입니다. 침투정찰을 목표로 한 무인기는 고도의 스텔스성을 갖춘 RQ-170 센티널과 RQ-180입니다. 

최대 장점은 공중에 36시간이나 떠있으며 감시가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인공위성과 연계해 아주 넓은 범위를 정밀하게 정찰가능합니다. 한마디로 대기권에서 하늘을 날아다니는 인공위성인 셈입니다. 글로벌 호크 성능 (제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글로벌 호크 제원]

1. 20km상공에서 특수 고성능레이더와 적외선 탐지 장비를 통해 지상 0.3m 크기 물체 식별가능

2. 한번뜨면 38~42시간 비행가능

3. 작전반경 3000km 로 한반도 밖가지 감시가능

4. 날개 길이 35.4m, 전장 14.5m, 높이 4.6cm, 최대순항속도 250km/h, 중량 : 1만1천600kg

글로벌 호크 가격 


한국 공군은 노무현 정부때부터 글로벌 호크 도입을 추진했지만 미국에서 거절당했었는데요. 이후 2012년 미국 국방부에서 4대를 판매할 의사를 통보하여 2013년 박근혜 정부시절 본격적인 가격 협상에 돌입했습니다. 미국에서 제시한 가격은 4대에 총 12억 달러 (약 1조 3000억)인데요. 문제는 가격이 너무 올랐다는 것입니다. 이 가격이 세종대왕급 이지스함 1척보다 비싼 수준으로 글로벌 호크 처음 도입시 가격인 4천억보다 무려 3배나 높아진 것입니다. 

때문에 이렇게 비싼 가격의 정찰기가 꼭 필요한 것이냐는 비판도 존재했지만, 계속해서 군당국에서 추진한 결과 결국 2014년 1조원보다 밑도는 총예싼 8,800억에 4대의 구매를 결정하게 됩니다. 

2015년 생산을 착수한 글로벌 호크는 2019년 12월 23일 드디어 1호기가 새벽 사천공항에 도착했는데요. 이후 2020년 4월 19일 2,3호기가 도착했고 2020년안에 나머지가 도착할것으로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드디어 이번에 마지막 4호기가 도착하는 셈인데요. 작년말 도착한 글로벌호크 1호기가 오는 10월 중 시험비행을 끝내고 처음 작전에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