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지인이 세탁기 청소를 했는데 내부가 시꺼멓고 완전 더러워서 세탁기를 버려야하나 심각하게 고민했다고 하는데요. 업체를 불러 청소를 맡겼더니 6만원이라는 금액에 깨끗하게 청소를 했다고 만족해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인터넷에서 검색후 세탁기 청소업체를 불렀는데요. 청소업체에서는 세탁기를 완전히 분리해서 하나하나 깨끗하게 세척해주더라고요. 정말 챙피스러울정도로 더러워서 놀랐는데요. 10년정도 사용했는데 그동안의 먼지와 곰팡이로 정말 까맣더라고요.
세탁기는 겉으로 보기에는 아주 깨끗하지만 안에 먼지와 때가 잔류되어 있어서 실제로 분리해보면 장난이 아닌데요. 많은 분들이 이점을 잘 모르고 통만 깨끗하면 되는줄 알고 통세척만하다보니 빨래를 해도 먼지가 묻어나오거나 빨래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역시 그랬고요.
세탁기 내부 청소를 오랫동안 안할경우 옷에서 나온 먼지와 섬유 찌꺼기가 썩으며 곰팡이가 끼게 되는데요. 이런 곰팡이가 아토피를 유발하고 퀴퀴한 냄새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특히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더러운 세탁기로 빨래를 하다보니 먼지가 그대로 묻어있어 아토피 피부염에 잘 걸리는 일이 많다고 하네요. 때문에 세탁기 청소를 매년 해주지는 못해도 2~3년에 1회정도는 비용을 들여 업체에 맡기는 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는만큼 업체를 매번 부를수는 없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집에서 스스로 해볼 수 있는 드럼세탁기 청소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드럼세탁기 청소법
드럼세탁기를 청소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데요. 집에서 쉽게 해볼 수 있는 꿀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준비하실 재료는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 구연산이 있습니다.
세탁기 청소시 준비물
1. 과탄산소다
2. 베이킹소다
3. 구연산
드럼세탁기 청소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청소순서
①위의 재료를 배합해 청소액을 만들어야 하는데요. 과탄산소다2 : 베이킹소다 1 : 구연산 1 의 비율로 섞어 줍니다.
②섞은 재료들을 따뜻한 물에 녹여서 세탁조에 넣어줍니다.
③그다음 세탁조에 수건 2 ~3장을 넣어줍니다. 이 수건들이 세탁조를 닦는 역할을 해줍니다.
④물은 온수를 선택하고 표준 코스로 드럼세탁기를 돌려줍니다.
⑤3회 헹굼으로 마무리하고 마친 후에는 꼭 뚜껑을 열어서 건조시켜 줍니다.
위의 방법을 한달에 1회 정도 이용해 세탁기를 청소해주시면 되는데요. 이 방법으로 완벽하게 세탁기를 청소할수는 없지만, 어느정도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세탁조 청소를 하는것만으로는 세탁기 전체를 깨끗하게 세척할 수없기 때문에 업체를 불러서 한번쯤 청소를 맡기는것도 좋습니다. 상상 이상으로 더러운 세탁기 내부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나면 그동안 이렇게 더러운 세탁기를 사용했구나 하고 자괴감이 몰려오실수도 있답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여기까지 드럼세탁기 청소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