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식사를 하고 나서 소화가 잘안되고 복부에 가스도 잘 차는 분들이 있습니다. 병원을 다녀도 큰 문제는 없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어느 날 갑자기 왼쪽 옆구리가 콕콕 쑤시면서 아프게 되면 고통도 고통이지만 몸에 이상이 있는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게 마련입니다.
오른쪽옆구리가 아프다면 담적병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담적병은 복부팽만감과 옆구리 통증이 주요 증상입니다. 또 지속적인 옆구리 통증인 경우 담적병으로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왼쪽 옆구리가 아픈경우에는 담적병이 아닌 다른 이유때문일 수 있는데요. 오늘은 왼쪽 옆구리가 아픈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숨을 쉬거나 기침을 할때마다 왼쪽 옆구리가 콕콕 찌르듯이 아프신가요? 때로는 찌릿찌릿한 전기가 오는 느낌이 올때도 있습니다. 통증이 심할때는 누가 살짝 옆구리를 만지기만 해도 고통스럽습니다. 이렇다보니 일상생활을 평범하게 지속하기도 어려운데요.
이럴 경우 늑간신경통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늑간신경통은 갈비뼈 사이에 있는 늑간신경이 손상되거나 염증이 생기며 발생하는 갈비뼈 부근의 통증인데요.
아픈 부위가 늑간신경을 따라 옆구리 뒤쪽에서부터 가슴까지 오른쪽이나 왼쪽 두 가지 중 한쪽으로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숨을 쉴때마다 통증이 커지고, 흉부를 움직일 때는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늑간신경은 주로 외상이나 수술 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당뇨병이나 흉부척수신경병, 대상포진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갈수도 있습니다.
왼쪽 옆구리가 아플때 가볍게 넘기면 안되며 병원 치료를 해야 하는데요. 가급적이면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때는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지는데요. 통증을 줄여주는 소염 진통제를 처방받아 고통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 증상이 심할경우 늑간신경차단술 같은 치료술을 받게 될 수 있는데요. 이럴경우 C-arm 같은 영상 조영장비를 사용해 신경 부위에 약물을 투여하는 치료를 받게 됩니다.
늑간신경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골절이나 대상포진같은 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요. 또 균형잡힌 식습관을 하면서 면역력이 높아지도록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