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 향 피우는 법 – 마음을 담는 예절


장례식장은 고인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자리입니다. 그중 향을 피우는 행위는 가장 중요한 절차 중 하나로, 마음을 다해 예의를 갖추는 것이 필요한데요. 향 피우는법에 대해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장례식장 향 피우는 법을 설명하는 썸네일 이미지

향은 홀수 개로 준비하기

전통적으로 향은 1개 또는 3개를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예절입니다. 이미 향로에 향이 많이 꽂혀 있다면 1개만 선택해 공손히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향을 많이 꽂는 것은 오히려 격식에 어긋날 수 있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조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장례식장 향 피우는 방법을 보여주는 이미지

불 붙이는 방법

향은 오른손으로 집어 촛불에 불을 붙입니다. 이때 불은 입으로 불지 않고 왼손으로 살짝 부채질하듯 흔들어 끄는 것이 원칙입니다. 입으로 불어 끄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고 여겨집니다.

향 꽂는 순서

불을 끈 향은 오른손을 왼손으로 받쳐 향로에 꽂습니다. 여러 개를 사용할 경우에는 하나씩 차례대로 꽂는 것이 맞습니다. 이 과정에서 몸가짐은 항상 단정히 하고 고인을 향한 공손한 마음을 담아야 합니다.

절과 묵념

향을 꽂은 뒤에는 영정 앞에서 두 번 절하거나 묵념을 올립니다. 종교에 따라 방식이 조금 다를 수 있지만, 공통적으로 고인에 대한 경건한 마음을 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어 상주에게 고개 숙여 맞절을 하며 문상을 마무리합니다.

장례식장에서 절하는 모습 이미지

종교별 향 피우기 방식

불교식과 유교식

불교와 유교식 장례에서는 향을 피운 뒤 무릎을 꿇고 절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향은 좌우로 살짝 흔들어 불을 끄고, 영정 앞에서 절을 올린 뒤 상주에게 맞절을 합니다.

천주교식

천주교 장례에서는 향을 향로에 꽂고 무릎을 꿇은 뒤 묵념하거나 성호를 긋습니다. 이후 상주에게 맞절하는 절차가 이어집니다.

기독교식

기독교 장례에서는 일반적으로 향 대신 헌화가 중심입니다. 헌화 후에는 고개 숙여 묵념한 뒤 상주와 맞절을 나누는 방식이 보편적입니다.

향 피우는 전체 순서 정리

  1. 장례식장에 도착하면 방명록을 작성하고 부조금을 전달합니다.
  2. 영정 앞에 서서 상주에게 먼저 목례를 합니다.
  3. 향 1개(또는 3개)를 집어 촛불에 불을 붙입니다.
  4. 왼손으로 바람을 일으켜 불을 끄고 향로에 공손히 꽂습니다.
  5. 영정 앞에서 두 번 절하거나 묵념을 드립니다.
  6. 상주에게 맞절을 하고 몇 걸음 물러나 고개 숙여 마무리합니다.

예절을 지키는 마음가짐

장례식장의 모든 절차는 형식보다 마음이 우선입니다. 단정한 옷차림, 공손한 태도, 그리고 향을 피우는 작은 행동 하나에도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존중을 담는 것이 중요합니다. 향을 입으로 불지 않고, 바르게 절하며, 정중하게 맞절하는 모든 과정이 고인의 평안을 기원하는 예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