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양어선에서 1등 항해사로 일하는 것은 높은 수입을 기대할 수 있는 직업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고된 노동과 특수한 근무 환경이 존재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원양어선 1등 항해사의 연봉과 업무 환경, 그리고 이 직업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원양어선 1등 항해사의 연봉 수준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의 2023년 12월 기준 자료에 따르면, 원양어선 1등 항해사의 월평균 임금은 약 7,582,000원입니다. 이는 연간으로 환산하면 약 9,098만 원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이는 평균적인 수치이며, 실제 연봉은 어획량, 선사의 규모, 선박의 종류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원양어선 항해사는 2년 만에 약 1억 695만 원을 벌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사례로, 스무 살에 원양어선에 승선한 항해사가 세후 1억 원의 연봉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처럼 원양어선 1등 항해사의 연봉은 억대에 이를 수 있지만, 이는 어획량과 같은 변수에 크게 의존합니다.
높은 연봉의 이면 – 근무 환경과 업무 강도
원양어선에서의 근무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매우 고된 일입니다. 항해사는 선박의 항로를 계획하고, 항해 중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맡습니다. 또한, 어획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항해뿐만 아니라 어획 지원 업무에도 참여해야 합니다.
근무 환경도 특수합니다. 선박 내에서 생활하며, 장기간 육지를 밟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한 항해사는 3년 동안 육지에 나오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선박의 시설은 제한적이며, 개인 공간이 부족한 경우도 많습니다. 최근에는 일부 선박에서 개인실과 와이파이 등의 시설을 제공하고 있지만, 이는 모든 선박에 해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원양어선 항해사의 장단점
우선 장점은 높은 수입인데요. 어획량에 따라 억대 연봉도 가능하며, 생활비가 적게 들어 저축이 용이합니다. 또한 건강이 허락하는 한 오랜 기간 근무할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고된 근무환경인데요. 장시간 근무와 열악한 생활 환경으로 인한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큽니다.
또한 장기간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 하며, 사회적 관계 유지가 어렵습니다. 어획량에 따라 수입이 달라지므로, 안정적인 수입을 기대하기 어려운 점도 단점입니다.
원양어선 1등 항해사가 되기 위한 자격 요건
원양어선 1등 항해사가 되기 위해서는 해기사 자격증이 필수입니다. 해기사 자격증은 6급부터 1급까지 있으며, 원양어선에 승선하기 위해서는 최소 4급 이상의 자격증이 필요합니다.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는 관련 교육기관에서의 교육과 해양수산부에서 시행하는 시험을 통과해야 합니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국가자격시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원양어선 1등 항해사는 높은 수입을 기대할 수 있는 직업이지만, 그만큼 고된 근무 환경과 업무 강도가 따릅니다. 이 직업을 선택하려는 분들은 자신의 체력과 정신력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관련 자격증 취득과 충분한 정보 수집을 통해 준비된 상태에서 도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 자세한 정보와 선원 모집 공고는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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