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이나 간장을 담글 때 꼭 필요한 재료가 바로 ‘메주콩’입니다. 하지만 시장에서 ‘한 말 주세요’라고 말하곤, 정작 몇 kg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죠. 이번 글에서는 메주콩 한 말이 몇 kg인지, 다른 곡물과 비교했을 때 어떤 차이가 있는지, 구입시 유의사항까지 자세히 정리해봤습니다.

메주콩 한말은 몇kg일까?
전통적인 도량형 단위인 ‘말(斗)’은 부피 기준입니다. 1말은 약 18리터에 해당하는 부피 단위이며, 여기에 메주콩의 밀도를 고려해 무게를 환산할 수 있습니다.
메주콩은 일반적으로 건조된 상태로 판매되며, 메주콩 한 말은 평균적으로 약 13kg 내외입니다. 이 수치는 콩의 건조 상태나 크기, 보관 환경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구분 | 부피 | 환산 무게 (평균) |
---|---|---|
메주콩 1말 | 약 18L | 약 13kg 전후 |
메주콩 vs 일반 백태, 무게 차이 있을까?
일반적으로 메주콩은 된장이나 간장용으로 사용하는 노란콩(백태)과 같은 종류입니다.
하지만 메주콩은 크기가 크고 껍질이 두꺼우며, 건조된 상태가 더 단단하기 때문에
같은 부피라도 무게가 다소 더 나가기도 합니다.
즉, 같은 ‘1말’ 기준이라도 일반 백태보다 메주콩이 약간 더 무겁게 측정될 수 있습니다.
메주콩 구매 시 참고사항
1. 용도 확인하기
된장용, 간장용, 메주용으로 판매되는 콩은 품종이나 건조 상태가 다를 수 있으니 용도를 명확히 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포장 중량 확인하기
요즘은 ‘한 말’이 아닌 kg 단위로 포장된 상품이 많습니다. ‘1말’로 표기된 제품이라도 실제로는 13kg~14kg로 중량이 명시되어 있는 경우가 있으니 꼭 확인하세요.
3. 직거래 시 부피 단위 주의하기
농산물 직거래나 재래시장에서 구매할 경우 여전히 부피 단위(되, 말)를 사용하는 곳이 많습니다. 이럴 땐 정확한 중량도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하며
메주콩 1말은 약 13kg 정도라고 보면 됩니다. 김장 시즌이나 된장 담글 시기에 많은 양이 필요할 수 있는데, 이럴 때 정확한 무게를 알아두면 구입 시 훨씬 도움이 됩니다.
부피 단위와 무게 단위는 다를 수 있으니, 가격 비교나 구매 시에는 kg 단위를 기준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